한 남자의 도박 연대기 1편 : J형과 강원랜드의 기억

온카마스터 카지노썰

한 남자의 도박 연대기 1편 : J형과 강원랜드의 기억

2114e9d42e1533d3eb99813a5d342e62_1713161461_8615.jpg
 


저는 올해로 40대 초반입니다. 저는 28살까지 도박이라는걸 모르고 살다가 다니던 회사에 후배로 입사한 J형을 통해 토토를 시작했습니다.


​까마득한 후배였던 J형은 언제나 월급받은 당일날 250을 투폴에 찍어서 5~6백씩 만들고 주말엔 그걸로 경마장을 다니곤 했습니다.


토토가 적중하면 경마장이고 미적이면 저에게 50만원 정도 빌려서 한달 살고 월급타면 


또 투폴에 2백 찍어서 맞으면 뽀찌로 20~30만원 더해서 갚곤 했습니다.


​J형은 차가 없었기 때문에 경마장 갈땐 제가 태워주기도 했고 이긴 날이면 용돈이라며 50만원 정도를 주고는 했습니다. 

​ 

당시 제 월급이 수령액 기준400이었는데 뽀찌로 한달에 50~70생기니 이때부터 도박에대해 긍정적인 생각이 생긴것 같습니다.


​그러다 J형의 친구가 사설 사이트를 오픈했다는 소식에 저도 가입을 부탁했고 J형은 끝까지 말렸지만, 


J형의 친구와 이미 안면을 텃고 노래방도 같이 놀러다니던 사이라 사이트에 가입을 했습니다.


​이 일로 J형과 친구는 인연을 끊었지만 저는 사설 사이트에서 소심하게 깔짝거리며 


한달 입금액이 50만원을 넘지않는 정도로만 게임을 했었습니다.


​도박을 알고난후 도박이라는게 제 인생에 전혀 지장을 주지않는 유일한 시간이지 않을까 하는 시간이었네요.


​그러던 어느날 J형을 경마장에 내려주고 그냥 왔어야 하는데 호기심에 같이 경마장 안으로 같이 들어가게 됩니다.


​경마책을 봐도 무슨 소린지 모르겠고... "말이 열마리가 넘게 뛰는데 이걸 맞춘다고?" 


하는 마음에 재미도 없고 구매권 20만원 바꾼건 7만원 남았을때 경주는 두경주가 남았습니다.


​이름이 맘에들어서 샀던 삼복승 7만원이 세금떼고 6천7백만원이 되었습니다.


​그전 경기들은 어차피 못맞힐거란 생각에 보는둥 마는둥 했는데 이 경주는 마지막 말이 날라와 3착하는 순간 정수리에서부터


​척추를따라 전기가 흐르며 머릿속은 백지상 태이고 손과 몸이 떨리기 시작합니다.


​6월로 기억하는데 이 떨림이  주위사람들이 다 처다볼정도로 몇분간 멈추지가 않았습니다.


​사실 당첨금은 얼마인지도 모른채 단순히 내가 맞췄다는것에 저정도였으니... 


저는 어쩌면 도파민이 남들보다 쉽게 더 많이 분비되는 체질이었나 봅니다.


​당첨금을 받고 7백은 형 뽀찌를 주고 차를 그랜져로 바꾸고 제 차는 J형에게 주며 


"형이 매주 경마장 다니는 이유가 있었네" 같은 소리를 하며 매주 경마장에서 50만원 정도를 이기는 생활을 몇달간 즐기게 됩니다.


​뭔가 내가 몰랐던 재능을 찾은것처럼, 난 선택받은 사람인것처럼... 돈 감각이 무뎌지고 세상이 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때만 하더라도 도박을 하면서 돈을 따던 잃던 제 일상엔 아무런 변화도 없었습니다.


​다만 처음 경마장에서와 같은 강열한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주말마다 습관적으로 경마장에 오고... 소액이지만 꾸준히 이기기까지하니 토토와 마찬가지로 깊게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해 겨울 스키타러간 강원랜드에서 진짜 도박을 시작하고 인생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겨울이되고 스키 시즌이 다가오자 J형의소개로 만난 여지친구와 2:2로 스키를 타러갔습니다.


​생각해보면 제 인생에서 제일 사랑했던이성이었죠...


​지방에 살던 애인데 시간만나면 만나러 가느라 한달에 차를 9천km씩 탔으니까요..


​스키타고 새벽에 카지노를 갔습니다. 여자들은 피곤하다며 먼저 잤고 저와 J형은 카지노에 입장후 J형이 말합니다.


​"강랜은 맥스가 30이라 한번 빨리면 답없다. 소액으로 하다가 먹은걸로 쎄게 쳐야한다."


​역시 J형입니다. 초심자인 저와는 다르게 모든 종목의 도박을 섭렵한 사람답게 정확한 대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많아 바카라는 못하고 다이사이를 하는데 연탄으로 깨작 거리던중 몇번 이긴 금액을 도미노벳과 대/홀에 갑니다.


​먹었습니다. 또 엎어서 갑니다. 또 먹습니다. 하지만 제 삶엔 아무 영향없는 50만원 정도되는 금액이라 "이게 재밌나?"


"사람 많아서 칩 환전하는데 20분씩 걸리는 이걸 왜하고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시들해진 그때...


​옆에서 이모님이 말을겁니다. "삼촌 돈주면 내가 대신 삼촌 가는데 걸어줄께" 이 말에 제꺼 소짝, 이모님도 소짝 120만원이 실리니 재밌습니다. 


너무 재밌습니다. ​돈을 따서 재밌는건지 하지말란 짓을해서 재밌는건지...


​원래 60까지인데 편법으로 120을 베팅하는 못된짓을 해서 재밌는건지 너무 재밌습니다.


​J형은 블랙잭 뒷전 기웃거리다가 저를 찾아왔는데 제가 이모님과 그러고 있으니 화가 많이 났던것 같습니다.


​그 자리에서 이모에게 쌍욕을 하고는 저를 끌고 나왔습니다.


​서로 2백 정도로 시작했고, 저는900, J형은 60을 이기고 카지노를 나오면서 


"토토,경마는 얌생이처럼 잘 하길래 너는 평생 도박으로 사고 안 칠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지금보니 너 눈 돌았다. 다시는 카지노 오지말자"


​토토, 경마는 2만원3만원 베팅하던 놈이 카지노 온 첫날  투핸드로 120만원씩 까고 있으니 미친놈처럼 보였겠죠...


​평소에 회사 안에서나 밖에서나 선배로 깍듯하게 절 대하던 J형의 말에... 그날은 일단 나와 스키타러 온 일정 마무리 잘 하고 


오는길에 아울렛들러 여자친구와 그 당시 형수님 가방 하나씩 사드리고 잘 복귀했습니다.


​아마 이때가 제가 도박에 중독된 시기가 아닌가 싶네요.. 토토,경마는 워낙 소액이기도하고,경마는 소액이지만 계속 이기니까...


하지만 카지노는 이기던 지던 베팅을 하는 행위 자체에서 오는 희열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지방사는 여자친구 핑계로 J형과 경마장 동행은 끝났지만 토요일에 여자친구


​만나고 일요일엔 정선가서 새벽4시까지 게임하다가... 어느 순간엔 토,일 일정으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초심자의 행운은 끝난지 오래이며 다닌 날짜가 쌓일수록 통장 잔고는 바닦을 보이며 여자친구와 J형에게 


거짓말하고 카지노 다닌것이 문제가 되기 시작합니다.


​여자친구는 제가 바람난 줄 알고 눈물을 흘렸고,J형은 도박의 영향으로 회사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저와 그로 인해 하락하는


​제 평판을 위해 애를 많이쓰던 상황이었지만 저는 본전 생각만 간절합니다.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결혼하려면 본전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자친구와 결혼하려고 모은돈을 다 날리고 빚쟁이인 상태로 결혼할수 없다." 


"이 모든건 여자친구와 결혼하기 위해서다. 그러니 여자친구는 나를 이해해야한다."


​이런 바보같은 이유를 만들어서 도박을 이어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강원랜드는 안된다. 내 인생 마지막 승부를 그지같은 강원랜드에서 볼 수는 없다. 해외를 가야한다.


​필리핀은 치안이 위험한것 같으니 마카오를 가자..."


​강원랜드를 처음 접하고 2011~2012년 1년 동안 1억을 넘게 잃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괜찮았습니다.


​이때만 해도 얼마든지 다시 되돌릴 기회가 있었는데 그 당시엔 그걸 몰랐어요.


이 게시글에 달린 댓글 총 1 개
1 봉숭아하우스 2024.04.16 15:16  
2편도 기대되네요
+

새글알림

비바카지노
돼지꿈꿔씀 10.22 11:16
카심바
통신사고 10.22 11:14
+

댓글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