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마카오카지노 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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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마카오카지노 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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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은 평소에도 자주 다니고


해외여행은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곳 


너무 멀면 힘드니 친구랑 같이 홍콩&마카오를 가기러 결심했지 


그리고 결국 마카오카지노를 가게 된거임..



마카오 카지노는 규모가 엄청나 


난 주로 다이사이만 하는데(주사위 홀짝,대소,합등을 맞추는게임)


여기 한개 카지노 다이사이장만해도 강원랜드카지노 전체보다 커


화장실 세면대 규모도 엄청나고





베팅 금액도 미니멈 100홍콩달러니


1000원인 강원랜드랑 비교하면 


인생 망치는 지름길에 온거지




여기서 인당 300씩 들고 3박4일간 박혀있었어


밥먹고 자고 카지노가고 밥먹고 자고


그러다 300 다 날리고 


주머니엔 홍콩으로 돌아갈 여비밖에 안남았지.


이쯤에서 그만 두자고 말하고


향수 냄새가 가득찬 호텔 로비를 걸어나오는데


귀국 비행기는 저녁 9시이고 


아직 점심 밖에 안됐어


그리고 우리에겐 신이 개처럼 사용하라고 주신 신용카드가 있었지


딱 30만원씩만 하자고 합의를 본 후 


우리는 다시 테이블에 앉았지




그날 저녁 9시


우리는 초라하게 비행기에서 


서로 한마디의 대화도 없이 인천공항으로 향했어.




친구한텐 정말 미안해서 말 못했는데


난 마지막날 점심 때 이미 150만원 땄고


친구 새끼가 표정이 썪어있어서 차마 말 못함




더 미안한건


다시 들어갔을때


난 800정도 더 땄음...


친구는 나랑 다른 게임 해서 내가 딴것도 모르고


내가 환전하고 지 겜하는거 구경하니깐


나도 다 꼴은줄 알더라ㅠ




그 후 마카오를 다니면서


그동안 대략 2천 정도 땄고


이게 운빨이 엄청 크다는 것도 알고 있음


그리고 매번 찔끔찔끔 따서


크게 따고 싶은 마음에 계속 갔던거 같다.


딱히 빚도 안지고 내 다른 여가 포기해서 가는거라


남들한테 피해도 안가고


월급도 그럭저럭 주는 회사 다니고


결혼도 안해서 별 부담은 없다.




벌써 1년 가까이 안갔는데


요즘은 모바일카지노도 많아서


나가기가 귀찮아 진듯 ㅋ


여하튼 카지노는 욕심줄이고 적당히 하는게 최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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