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 벨기에는 4-2-3-1 전형을 기반으로 짧고 빠른 패스를 활용하여 상대 압박을 유연하게 벗겨내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데 브라이너는 중원에서 경기의 템포를 완벽하게 조절하며, 하프스페이스로의 정밀한 전진 패스와 박스 근처에서의 창의적인 찔러주기로 공격의 핵심을 맡고 있습니다. 트로사르는 좁은 공간에서도 빠른 드리블과 슈팅 전환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루카쿠는 강력한 피지컬과 움직임을 통해 상대 센터백을 제압하고 팀의 공격 템포를 이끌어냅니다. 이러한 전략 속에서 벨기에는 하프스페이스 공략과 빠른 전환을 통해 상대 압박을 뚫고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홈 경기에서는 강한 템포와 전방 압박을 통해 중원과 측면을 완전히 장악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북마케도니아

• 북마케도니아는 3-5-2 전형을 채택하여 수비 라인을 두텁게 유지하지만, 박스 근처에서의 라인 유지와 대인 마킹에서 일부 취약점을 보여줍니다. 트라이코브스키는 전방에서의 순간 침투와 세컨드 볼 대응력이 뛰어나지만, 상대의 전진 압박이 강할 경우 연계 속도를 유지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알리오스키는 좌측에서의 활동량이 풍부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기여하지만, 빠른 전환에 취약한 면이 있습니다. 바르디는 중원에서 빌드업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지만, 강한 압박을 받을 때 방향 전환이 불안정해져 볼 소유권을 쉽게 상실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특히 북마케도니아는 하프스페이스 공략과 2선 러너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부족으로 수비 간격이 벌어져 위험 지역 노출이 잦아집니다.

결론

• 벨기에는 전술적 완성도와 개인 능력에서 북마케도니아를 압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데 브라이너를 중심으로 한 중원의 능력과 루카쿠–트로사르의 공격 라인은 상대 수비를 계속해서 동요시키며, 하프스페이스 공략을 통해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에 반해 북마케도니아는 수비 라인 간격 유지와 전환 속도에서 불안한 부분이 많아, 경기가 진행될수록 벨기에의 공격 압박을 버티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