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UCL 트로피 무겁더라…다음 목표는 월드컵 우승'
파리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을 때 가장 기뻤다. 트로피가 무겁더라”고 말했다. 이어 “UCL 빅이어가 가장 무겁더라. 카메라로 볼 땐 몰랐는데, 직접 들어보니 생각보다 크고 무거웠다”고 웃으며 회상했다.
가장 인상 깊은 경기로는 “직접 뛰지는 못했지만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UCL 결승전이 가장 특별했다”고 밝혔고, “앞으로 또 기회가 있을 테니, 하루하루 더 발전해서 다음엔 직접 뛰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또한 그는 “이제는 한국 국가대표로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게 다음 목표”라며,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팀 동료들, 코칭스태프, 대한축구협회와 하나가 돼 목표를 바라보고 준비한다면 우승 확률은 점점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 월드컵을 앞두고는 “벌써 지난 월드컵을 한 지 3년이 지났고, 앞으로 1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게 안 믿긴다”며 “앞으로 좋은 컨디션을 잘 만들어서 다음 월드컵에서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