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 윌 워렌은 원정에서는 불안한 면모를 보이지만, 홈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다. 이번 경기에서도 최소 6이닝 2실점 정도는 기대할 수 있다. 어제 경기에서 홈런 없이 5점을 올리며 득점 기회를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불펜 역시 안정성을 되찾아 후반 부분에서도 신뢰할 만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볼티모어

• 트레버 로저스는 8월에 다시 지배력을 되찾아 특급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정에서의 변수는 있지만 현재 폼을 유지한다면 5~6이닝은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어제 경기에서 홈런 3방으로 대량 득점을 했지만, 아직도 장타 의존도가 높은 약점이 존재한다. 불펜은 3.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역할을 해주었다.

종합

• 이번 경기는 홈에서 강세를 보이는 투수 윌 워렌과 리그 정상급 에이스인 트레버 로저스의 맞대결이 흥미로운 점이다. 양키스는 홈에서 타선과 불펜이 모두 활약하고 있으며, 득점 루트를 다양하게 활용한 것이 긍정적이다. 한편 볼티모어는 홈런에 크게 의존하는 공격 스타일이 원정에서는 약화될 수 있다. 선발 매치업에서 로저스가 앞선다고 하더라도, 불펜전으로 이어질 경우 양키스가 우세할 것이다. 따라서 홈의 이점과 후반 불펜 경쟁력을 고려하면 뉴욕 양키스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