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 28일 네이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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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0 아르헨티나 vs 이란 - 181.5 오버
처음 3경기를 전패하면서 출발이 우울했던 이란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3:2, 세르비아에 3:1 승리를 거두며
3연패 이후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프랑스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고,
이후에 캐나다, 네덜란드를 잡으며 3승을 했습니다.
세계 최정상급 세터로 평가받는 데 체코의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위력적인 공격을 펼치고 있죠.
하지만 우세를 예상했던 불가리아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셧아웃패배를 당해버리기도 했습니다.
두 팀의 지금까지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아무래도 아르헨티나가 우세한 모습이었으나,
이란도 호락호락하게 경기를 내주진 않았었네요.
01:30 불가리아 vs 슬로베니아 - 슬로베니아 승
젊고 미래가 촉망받는 선수들로 로스터를 구성한
불가리아는 특히 개개인의 역량이 높은 편입니다.
다만 큰대회 경험이 적고, 선수간의 약속된 플레이가
어설플 수 있다는 변수가 있긴 합니다만,
최근 일본과의 경기를 3:0 완승으로 끝낸 걸 보면
조금씩 국제대회에서도 합을 맞춰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 폴란드,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계랭킹 4위에
올라있는 배구강국 슬로베니아는 4승 1패로 역시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브라질에 셧아웃 패배를
당한 것이 아쉬웠습니다만, 곧바로 튀르키예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면서 전열을 가다듬었습니다.
06:00 중국 vs 이탈리아 - 이탈리아 -1.5 승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는 정상급 세터이자 조율사인
시모네 지아넬리의 전략 운용이 돋보이는 팀입니다.
조직적인 블로킹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게다가 컨디션이 좋은 유리 로마노는 어지간해서는
막아낼 수 없다는 것이 이탈리아의 강점이죠.
한편 세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달리는 중국은
장신 선수들을 활용한 블로킹과 스파이크에서
강점을 드러내며 세르비아, 네덜란드에 2연승을 해
기대를 모았습니다만, 최근 튀르키예, 미국, 브라질에게
연달아 패하면서 3연패에 빠진 위기상황입니다.
09:30 캐나다 vs 폴란드 - 폴란드 승
세계랭킹 1위 폴란드는 첫 경기부터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네덜란드, 일본, 튀르키예, 세르비아를 모두 꺾었으나,
최근 이탈리아에게 2:3으로 잡히면서 첫 패배를 했죠.
하지만 확실하게 이기는 경기에서는 너무나도
확연한 전력차이를 보여주는 강팀임에는 분명하죠.
최정상급 아웃사이트 히터, 윌프레도 레온 이외에도
선수 개개인의 역량이 매우 뛰어난 드림팀 느낌입니다.
한편 세계랭킹 11위인 캐나다는
불가리아에 귀중한 1승을 거둔 것을 제외하면
아르헨티나, 프랑스, 브라질, 미국에 전패.
그것도 최근 2경기에서는 모두 0:3 완패였습니다.
